아주 예전에 본 영화인데, 얼마전에 무삭제라고 해서 받아 놓은게 있어서 미루다가 보았다. 무삭제라고 해서 뭐 별 다른건 없고, 포르노 배우라 그래야하나? 아님 대역배우? 그 사람들의 모습이 가감없이 나오는게 다이다. 뭐 전혀 기대할 필요 없는 -_-; 어쨌든 오랜만에 봤지만 (아마 이번에 3~4번째 보는 것인듯...) 꽤 괜찮은 영화다. 올드 가수 빌리조가 매니저와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 위해서 돌아와서 얘기하는 모습, 유명한 카드 플레이로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고백하는 모습, 꼬맹이가 공항에서 보안을 뚫고 좋아하는 여자애를 만나는 모습, 영국 수상의 사랑 이야기... 등등등... 마지막에 공항이라는 곳의 특수성을 자연스럽게 이용한 씬도 정말 멋진 아이디어 같다.
출시 당시 보고 다시 본 영화, 명작 영화 보기의 일환으로 다시 본 영화다. 역시 재밌긴 한데, 그때 봤을 때의 감동만큼은 아닌것 같다. 내가 좀 속세에 찌들었나? 감수성도 떨어지고?? 흠... 밴드오브브라더스, 일명 BOB. 정말 유명한 전쟁물이다.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실적이고, 시사하는 바도 크고, 재미도 있고, 몰입도도 굉장하고, 이래저래 명품 드라마. 10부작 동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구성도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쉰들러 리스트에 이은 유태인 학살을 다룬 에피소드도 참 인상깊고, 눈 덮힌 숲속의 포격 장면들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마지막 종전 즈음 주둔했던 오스트리아였나? 그쪽의 멋진 경치는 명작에 걸맞는 마무리에 좋은 요소였던것 같다. 살면서 적어도 두세번은 더 볼 시리즈다.
럽이 언니가 보여준 영화, 2월 마지막 주말에 본 건가? 지진희는 뭔가 고정적인 이미지다. 그게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목소리가 너무 특이해서 그럴까? 이미지가 고정되는 느낌... 그나마 이번 편에서는 판사가 맞아 들어가서 괜찮았던 것 같다. 이종혁, 살인귀 황철웅이 나와서 집중 안되고 잠시 웃었다. 윤세아, 어디서 나왔나 보고나서 계속 기억해 내려고 했지만 결국 필모를 보고 알아냈다. 프라하의 연인에 나왔던 혜주역의 여인네였던가? 뭔가 참한 이미지... 하정우는 왜 여기에 불쑥 출연을? ㅎㅎ 소재가 내 입장에서는 좀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거였는데 접목된 스토리가 괜찮았던 것 같다. 반전도 예상 못했고, 긴장감도 있고, 아무 정보 없는 상태에서 가서 봐서 만족도가 더 높았을지도 모르지만 후..
명품 영화 보기를 시도중이다. 네이버 영화의 메뉴 중에 수퍼DB라는 항목에서 전체 영화 평점 순으로 정렬한 뒤에 골라서 보고 있다. 물론 꼭 그것만 본다는 것은 아니고... 이거저거 최신 것도 섞어가면서 ^^ 그래서 최근 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데, 차근 차근 정리해 봐야겠다. 오펀: 천사들의 비밀 역시 다시 봐도 ㅎㄷㄷ 연기도 스토리도 암튼 2009년 수작이 틀림없다. 오만과 편견 뭔가 섹시한 영국발음이 난무하는 고전을 근본으로 한 영화. 난 오만과 편견을 사실 읽어보진 않았는데, 영화로 보면 이 내용의 책의 제목이 왜 오만과 편견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감독 코멘트가 있긴 하던데, 역시 책으로 읽어야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옥토버 스카이 실화에 근거한 성장 드라마? 특별하지..
재밌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추노를 몰아서 보았다. 24편 완결이라는데 아직까지는 매우 재미있다.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고...ㅎㅎ 아! 언년이는 빼놓고-_-; 여기서 이다해는 뭐 하는게 없다. 회상씬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나왔던거 또나오고... 대부분 웃고 있고, 약한척하고 뭐 나중에 관계가 얽히고 얽혀서 비극적인 전개가 심화되면 아마 좀 연기다운 연기를 보려나? 암튼 노비년 주제에 신부화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고, 이 모든게 언년이 때문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민폐의 근원이다. ㅎㅎ 해리포터는 원래 1편과 2편을 봤지만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한 번 봤다. 근데 생각보다는 꽤나 실망. 시리즈 중에 한 두편은 재밌고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너무 실망이었다. 연속적으로 보다 보니 엠마왓슨과 해리..
2월 1일에 본 영화인가? 집에서 앉아서 (누워서) 편하게 봤다. 두 편. 마더(Mother), 2009 반전이 있고 없고, 범인은 누구냐를 따지는 흔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는 전통적인 의미를 가지는 존재가 융합되면서 더 이상 진부한 영화가 아니었다. 봉준호 감독의 특색인지 촬영감독이 그런지는 몰라도 참 분위기가 스산하고 무채색 기운이 많이 감도는 (다르게 표현하자면 빛바랜 색) 영상미를 선보인다. 예전에 살인의 추억도 그렇고, 괴물도 그랬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더 이상 말하면 좀 그렇고, 재미도 있고 보고 나서는 생각할게 많아지는 여운이 감도는 영화인것 같다. 추천할 만 하다. 별 세개 반에서 네개? 10점 만점에 7.5에서 8점 사이? 아! 그리고 원빈 연기가 좋긴한데 주인공..
2010년 1월 26일 24:00 왕십리 CGV 예스맨에서 처음 봤던 Zooey Deschanel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좋은 평 때문에 보게된 영화. 제목도 특이하고 구성도 특이하고 진부한 로맨틴 코미디도 아니고... 내 경우는 첨에 나오는 500이라는 숫자가 만나기 시작한 흔히 우리들이 셈하는 100일 200일이라는 소리를 깨닫지 못해서 아무 생각없이 한 10분 넘게 본 것 같다. 게다가 미래, 과거를 수시로 넘나드는 구성으로 미리 알고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스토리가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놓친것 같은 찝찝함은 있는 것 같다. 한 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 크리미널 마인드의 그 박사가 나와서 얼마나 매치가 안되던지..ㅎㅎ 말투랑..
예스맨 - Yes man, 2008 Zooey Deschanel에 대해서 처음 알다. 짐 캐리표 코믹 영화 짐 캐리도 많이 늙었다. 한국어 어색해... 그래도 로스트의 그것보다는 우월하다. 과속 스캔들, 2008 좀 과도한 설정(아버지(36), 딸(22), 손자(6))이 아닌지...? 그래도 정말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 흥행의 이유가 납득이 가는 영화 더 리더 - The Reader, 2008 처음에는 노트북 같은 잔잔한, 하지만 조금 특별한 사랑 이야기인줄 알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꽤 긴 러닝타임), 가벼운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 비극(?)적인 스토리 여운이 남는 영화 국가대표, 2009 네이버 평점이 9.13이라니 역시 믿을만 하지 못함 킹콩을 들다와 비..
2010 01 15 09:25 성신여대 CGV에서 본 영화. 셜록 홈즈에 홈스가 Holmes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어쨌든 Robert Downey Jr., Jude Law, Rachel McAdams, Mark Strong 주연의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시리즈의 그 사람, 아! 좀 있으면 셜록 홈즈 시리즈의 그 사람도 될 것 같군. 뭐랄까 천재 캐릭터로만 나에게 기억되고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과 같은 능력자랄까? 모든 시야에 들어오는 정보를 놓치지 않는 사람, 그리고 멘탈리스트의 제인처럼 추리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역할로 나온다. 왓슨 역할의 쥬드 로. 이름은 유명한데 난 첨보는 사람이다. 누구지? 어쨌든 왓슨 역할은 하우스의 절친인 윌슨과 같은 존재라고 할까? 제멋대..
응? 2009년에 나온게 맞나? ㅎㅎㅎ 주말에 영화나 볼까 해서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본 건데... 물론 예전부터 보고 싶었기에 가지고 있던 것이었고 마침 시간이 되서 본거지. 기대보다 별로였지만 후반부에는 '괜찮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던것 같다. 풍선타고 간다는 만화같은 발상을 실제로 만들어낸게 참신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이야기라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좋은 이야기! 뭐 워낙 동화같은 설정이 많아서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지팡이 짚고 다니시는 할아버지(Carl)가 나중에는 던지고 휘두르고 달리고 브루스 윌리스 저리가라할 액션을 선 보이는 것은 대박! 탐험 어린이(Russell)는 할아버지를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동시에 고생문을 열도록 하는 존재 -_-; 더그(DUC), 완전 귀여움. 마..
참고로 내용 미리 알림은 없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오랜만에 쉬는 시간이 생겨서 미국드라마를 감상했다. 덱스터는 보통 10편 남짓으로 한 시즌이 마무리 되어서, 언제나 완결도 빠르고, 완결된 것들 중에서도 손이 쉽게 간다. 하루 열심히 보면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도 참 스토리는 대박이다. 1시즌은 아이스트럭, 2시즌은 베이하버부쳐, 3시즌은 친구, 4시즌은 선생님? 요약하면 이정도가 될 텐데, 5시즌은 뭐가 될 것인지 궁금하네. 5시즌이 마지막이라고 하던데, 4시즌을 보고 나면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아! 언제 본 걸 이제 몰아서 쓰는 것인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 글을 깔짝 깔짝 아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으니 (많지는 않지만 ^^) 민감한 사람은 보지 마시길... 2012는 대략 12월 초 쯤에 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스토리야 지구가 멸망할 정도의 재난이라고 하면 대략 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도조차 하지 않았었고, 영상이 진짜 꽤 괜찮았다. 주인공의 이야기도 괜찮았고... 다만 여자친구랑 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 것은, 나름 중심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그냥 죽여버린 작가진 -_-; 너무하는 것 아닌지. 그냥 같이 살려서 가는 방향으로 하지 꼭 죽여야 했는지... 어쨌든 영상도 만족하고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봤다. 10점 만점이라면 7점, 별 다섯개 중에는 3개 아바타..
보기 전에는 사실 이게 '오멘'이나 '주온'같은 심령/공포/호러(귀신나오는 그런거)인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미스테리 스릴러가 맞는 것 같다.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홀로 꿋꿋하게 10시45분 대학로CGV에서 봤는데, 커플들 일색이었다. -_- 영화가 뭐랄까 대놓고 무섭다기 보다는, 여자아이가 저렇게까지 주도면밀하고 악랄하고 사악할 수 있구나 하는데서 오는 공포감이 온몸을 지배하기 때문에 꽤나 무서웠는데, 같이 본 여성관객들도 영화가 끝나고 힘들어하고 표정으로 영화관을 떠나더라. 스토리가 전개되는 중간 중간 보이는 가족들의 사는 모습에서, 참 편하고 안락한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는 생각을 했다. 외곽에 적당히 떨어진 주거 지역 위치, 부모들의 각각의 자가용, 복층 구조의 주차장이 딸린 집, 인테리어도 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