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조류? 6월 6일 영등포 롯데시네마... 생각보다는 그저그랬던...
이거랑 써니 재밌겠지? 영화 못 본지 좀 오래네..
영화를 본 것들 계속 정리 중이었는데 ㅠㅠ 너무 밀려버렸다. 집에서 본 것들도 있고 영화관에서 본 것들도 있어서 뒤죽 박죽.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챙겨본다. Unstoppable: 덴젤 워싱턴 주연의 비디오용 영화... 초능력자: 지나고 나서 기억을 더듬으니 임팩트가 딱히 없던 영화였다. 물론 내 기억력의 문제일 수도 있다. 어찌보면 강동원도 고수도 서로가 있음으로 의미가 있는 존재로서 다시 태어난게 아닌지... 블라인드 사이드: 음... 매우 좋은 영화였지만 교육도 돈이 있어야 하고, 선행도 내가 잘 살아야 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교훈을 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쩨쩨한 로맨스: 오글거려서 보기가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 구성과 연결이 매끄러웠던것 같다. 스토리도 이 정도면 무난하고... 영화관에서 봤더라..
애쉬튼 커쳐, 캐서린 헤이글 주연의 재밌고 남는것 없는 영화. 애쉬튼 커쳐는 70's show와 나비효과에 나왔다.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왜 유명할까 해서 찾아봤는데, 저 두개 말고는 내가 본게 없다. 대체 왜 내 머리속에 박혀있는거지? 캐서린 헤이글은 그레이즈 아나토미에서 보던 배우라 익숙하다. (요새 안 본지가 꽤 되었군) 암튼 키도 크고 육감적인 모델급 몸매의 소유자, 나름대로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 것 같다. 뜨지 못해서 그렇지-_-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고등학교 학생에게 배우와 배역을 던져주고 글을 써봐라 하지 않았을까 의심되는 단순한 스토리다. 결말은 좀 허무하고, 개연성은 전혀 없고ㅋ 그래도 가끔 웃기긴 해서 보는 동안 지루하지는 않았다. 뭐 공짜로 볼일 있다면 추천
2010/10/08 23:10, 왕십리CGV 슬픈 영화다. 사실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이금희 씨의 나레이션 때문인지 인간극장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한 사람을 보내고 추억하는 영상이 영화면 어떻고 드라마면 어떠한가. 영화 초반에 나오는 흘러 나오는 수식어(?)처럼 정말 사람에게 한 사람이 꽃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왜 하느님은 이런 분을 이렇게 빨리 데려가야 했는지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음악적인 재능도 탁월했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도 탁월했다. 나같은 사람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살아야지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 정도로 경외감마저 드는 헌신과 신념은 정말 대단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대단한 영화였다...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꽤나 오랜만에 본 영화! 박신혜 이민정 최다니엘 엄태웅이 나온다는 것과 재밌다는 선입견 약간만을 가지고 가서 봤다. 결론적으로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아서 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 최다니엘 씨가 생각보다 어눌한 캐릭터 연기를 굉장히 잘 소화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연기를 굉장히 잘 한다고 느꼈다. 뭐 실제로도 잘 하겠지만. 그리고 안경은 꼭 썼으면 좋겠다. ^^; 박신혜 오랜만에서 화면에서 본 것 같은데, 연기가 좋아서인지 연출이 아님 극본이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엄태웅을 사모한다는 사실에 관객이 슬며시 녹아들어가게 해 준 부분이 좋았다. 마지막에 무릎 꿇고 생쑈하던 것도 기억에 남고 ^^ 흠을 잡자면 대사칠때 발음이 약간 어눌한 느낌이 ..
극장에 개봉된 영화를 본 것 중에서 이렇게 수위가 높은 영화가 있었나 할 정도로 피와 살이 많은 영화가 아닌가 한다. 이게 어떻게 우리나라 심의에 통과했을까? 일단 불편은 했지만 이야기 전개에 그렇게 마이너스가 되는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다. 오히려 최민식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각인 시키는데 긍정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만 마지막 장면에서 좀 더 기발하고 악마적인 복수를 보여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 '넌 이미 졌어'라는 최민식의 말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처럼 이병헌이 어떤 복수를 해야 더 완전한 스토리가 되는지는 창의적이지 못한 나로서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마지막 복수가 좀 부족하다는 것은 여실히 느끼게 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추천하기는 좀 그렇고 봐도 괜찮은 영화랄까...
토이스토리 1, 2를 보고 보면 좋다는 소리가 나돌았지만 그냥 봐도 무난한 스토리 수준. 아이들 영화에서 최대한 어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잘 버무려 그 미묘한 경계에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기억 남는 장면은 버즈의 스패니쉬 버전과 켄의 캐릭터에서 나오는 유머가 매우 웃겼다. 암튼 강추 애니메이션~ 아저씨는 원빈을 위한 원빈에 의한 원빈의 영화라 말들 하지만, 새론이라는 아역배우도 있고, 그 홍콩출신인가 대만출신 배우도 멋지고... 속시원하고 속도감있는 복수 액션이 일품이지만, 마지막 장면은 조금 천천히 시간을 더 할애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너무 카메라 앵글도 많이 바뀌고 컷도 휙휙 날아다녀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좀 힘들었던것 같다. 음...어쨌든 재밌는 영화였다. 요새 ..
우선 이끼! 7월 25일 용산CGV에서 안재현 출국 기념(?)으로 본 영화. 정작 당사자는 전날까지만 놀다가 영화는 같이 못봤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넷상의 분위기는 강우석 감독을 욕하는 글들이 많았다. 내 경우는 재밌게 본 작품도 있어서 중립적이지만 그래도 귀가 얇은 탓에 조금 쏠려 있었다고나 할까? 근데 보고 나서의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일단 정재영의 캐릭터와 연기가 굉장이 신선했고 유선이라는 배우도 눈에 띄었다. 나머지 유해진 등등의 조연은 말할 나위 없다. 스토리가 꽤나 복잡하고 이해 안되는 부분이 약간씩 있는 미스테리였지만 연출이 스토리의 해석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웹툰인 원작과의 비교로 논란이 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거의 바로 봤지만, 비교할 거리가 아닌것..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영화 보고난 소감은 평행이론을 보고난 느낌이랄까? 뭐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데 스릴러라는 장르와 으스스한 분위기, 그리고 꽤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 ㅎㅎ 내용이야 보고나면 다 알게 될테고... 인물에 대해서 주저리 써볼게 있어서 적는다. 일단 엄정화 연기는 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잘 하더라. 만족스러운 연기였다고 감히 평가를... 나이가 나이니만큼 조금 늙어보였다는 것 말고는...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때가 제일 괜찮았던것 같다. 딸 연희 역할을 맡은 박사랑, 혀 짧은 소리에 어찌나 깜찍한지 ㅎㅎ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평행이론의 그 아가였다. 추노의 호위 무사 역할을 맡았던 그 사람이 찬식의 역할로 다시 나온다. 이름은 조진웅, 그 때는 충직했다면 이번엔 우직하다고 할까? 괜..
아주 예전에 본 영화인데, 얼마전에 무삭제라고 해서 받아 놓은게 있어서 미루다가 보았다. 무삭제라고 해서 뭐 별 다른건 없고, 포르노 배우라 그래야하나? 아님 대역배우? 그 사람들의 모습이 가감없이 나오는게 다이다. 뭐 전혀 기대할 필요 없는 -_-; 어쨌든 오랜만에 봤지만 (아마 이번에 3~4번째 보는 것인듯...) 꽤 괜찮은 영화다. 올드 가수 빌리조가 매니저와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 위해서 돌아와서 얘기하는 모습, 유명한 카드 플레이로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고백하는 모습, 꼬맹이가 공항에서 보안을 뚫고 좋아하는 여자애를 만나는 모습, 영국 수상의 사랑 이야기... 등등등... 마지막에 공항이라는 곳의 특수성을 자연스럽게 이용한 씬도 정말 멋진 아이디어 같다.
출시 당시 보고 다시 본 영화, 명작 영화 보기의 일환으로 다시 본 영화다. 역시 재밌긴 한데, 그때 봤을 때의 감동만큼은 아닌것 같다. 내가 좀 속세에 찌들었나? 감수성도 떨어지고?? 흠... 밴드오브브라더스, 일명 BOB. 정말 유명한 전쟁물이다.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실적이고, 시사하는 바도 크고, 재미도 있고, 몰입도도 굉장하고, 이래저래 명품 드라마. 10부작 동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구성도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쉰들러 리스트에 이은 유태인 학살을 다룬 에피소드도 참 인상깊고, 눈 덮힌 숲속의 포격 장면들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마지막 종전 즈음 주둔했던 오스트리아였나? 그쪽의 멋진 경치는 명작에 걸맞는 마무리에 좋은 요소였던것 같다. 살면서 적어도 두세번은 더 볼 시리즈다.
럽이 언니가 보여준 영화, 2월 마지막 주말에 본 건가? 지진희는 뭔가 고정적인 이미지다. 그게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목소리가 너무 특이해서 그럴까? 이미지가 고정되는 느낌... 그나마 이번 편에서는 판사가 맞아 들어가서 괜찮았던 것 같다. 이종혁, 살인귀 황철웅이 나와서 집중 안되고 잠시 웃었다. 윤세아, 어디서 나왔나 보고나서 계속 기억해 내려고 했지만 결국 필모를 보고 알아냈다. 프라하의 연인에 나왔던 혜주역의 여인네였던가? 뭔가 참한 이미지... 하정우는 왜 여기에 불쑥 출연을? ㅎㅎ 소재가 내 입장에서는 좀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거였는데 접목된 스토리가 괜찮았던 것 같다. 반전도 예상 못했고, 긴장감도 있고, 아무 정보 없는 상태에서 가서 봐서 만족도가 더 높았을지도 모르지만 후..
명품 영화 보기를 시도중이다. 네이버 영화의 메뉴 중에 수퍼DB라는 항목에서 전체 영화 평점 순으로 정렬한 뒤에 골라서 보고 있다. 물론 꼭 그것만 본다는 것은 아니고... 이거저거 최신 것도 섞어가면서 ^^ 그래서 최근 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데, 차근 차근 정리해 봐야겠다. 오펀: 천사들의 비밀 역시 다시 봐도 ㅎㄷㄷ 연기도 스토리도 암튼 2009년 수작이 틀림없다. 오만과 편견 뭔가 섹시한 영국발음이 난무하는 고전을 근본으로 한 영화. 난 오만과 편견을 사실 읽어보진 않았는데, 영화로 보면 이 내용의 책의 제목이 왜 오만과 편견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감독 코멘트가 있긴 하던데, 역시 책으로 읽어야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옥토버 스카이 실화에 근거한 성장 드라마? 특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