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농담처럼 시작해서 정말 농담인줄 알았다. 하지만 어색하지 않고 속았다는 분함도 들지 않는다. 뭐랄까 잔잔하다. 잔잔한 마음에 물결을 일으키는 글이라고나 할까 ㅎㅎ 요새 책을 하나 둘 읽고 있는데 뭐랄까 영화를 봤을 때 처럼, 물론 그 보다 더 상상력을 자극한다고나 할까? 아니면 문학적인 감수성을 자극한다고나 할까? 일반적인 시사나 정보 전달의 목적을 위한 인터넷의 글은 정말 짧아서, 감성 뉴런의 지구력에 아무런 도움을 못주고 있는데, 이런 긴 글, 비록 열 번씩 나눠서 읽는다고 해도 그 생각이 계속 이어지고, 기억하고 느끼고, 이런게 책을 읽는 것인가?? 나도 예전에는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아 예전에는 이런 느낌 많이 들었는데 마지막 책장을 덮고서 느꼈던 여운 같은 ..
미디어/책
2009. 4. 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