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추노를 몰아서 보았다. 24편 완결이라는데 아직까지는 매우 재미있다.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고...ㅎㅎ 아! 언년이는 빼놓고-_-; 여기서 이다해는 뭐 하는게 없다. 회상씬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나왔던거 또나오고... 대부분 웃고 있고, 약한척하고 뭐 나중에 관계가 얽히고 얽혀서 비극적인 전개가 심화되면 아마 좀 연기다운 연기를 보려나? 암튼 노비년 주제에 신부화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고, 이 모든게 언년이 때문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민폐의 근원이다. ㅎㅎ 해리포터는 원래 1편과 2편을 봤지만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한 번 봤다. 근데 생각보다는 꽤나 실망. 시리즈 중에 한 두편은 재밌고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너무 실망이었다. 연속적으로 보다 보니 엠마왓슨과 해리..
2월 1일에 본 영화인가? 집에서 앉아서 (누워서) 편하게 봤다. 두 편. 마더(Mother), 2009 반전이 있고 없고, 범인은 누구냐를 따지는 흔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는 전통적인 의미를 가지는 존재가 융합되면서 더 이상 진부한 영화가 아니었다. 봉준호 감독의 특색인지 촬영감독이 그런지는 몰라도 참 분위기가 스산하고 무채색 기운이 많이 감도는 (다르게 표현하자면 빛바랜 색) 영상미를 선보인다. 예전에 살인의 추억도 그렇고, 괴물도 그랬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더 이상 말하면 좀 그렇고, 재미도 있고 보고 나서는 생각할게 많아지는 여운이 감도는 영화인것 같다. 추천할 만 하다. 별 세개 반에서 네개? 10점 만점에 7.5에서 8점 사이? 아! 그리고 원빈 연기가 좋긴한데 주인공..
2010년 1월 26일 24:00 왕십리 CGV 예스맨에서 처음 봤던 Zooey Deschanel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좋은 평 때문에 보게된 영화. 제목도 특이하고 구성도 특이하고 진부한 로맨틴 코미디도 아니고... 내 경우는 첨에 나오는 500이라는 숫자가 만나기 시작한 흔히 우리들이 셈하는 100일 200일이라는 소리를 깨닫지 못해서 아무 생각없이 한 10분 넘게 본 것 같다. 게다가 미래, 과거를 수시로 넘나드는 구성으로 미리 알고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스토리가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놓친것 같은 찝찝함은 있는 것 같다. 한 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 크리미널 마인드의 그 박사가 나와서 얼마나 매치가 안되던지..ㅎㅎ 말투랑..
예스맨 - Yes man, 2008 Zooey Deschanel에 대해서 처음 알다. 짐 캐리표 코믹 영화 짐 캐리도 많이 늙었다. 한국어 어색해... 그래도 로스트의 그것보다는 우월하다. 과속 스캔들, 2008 좀 과도한 설정(아버지(36), 딸(22), 손자(6))이 아닌지...? 그래도 정말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 흥행의 이유가 납득이 가는 영화 더 리더 - The Reader, 2008 처음에는 노트북 같은 잔잔한, 하지만 조금 특별한 사랑 이야기인줄 알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꽤 긴 러닝타임), 가벼운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 비극(?)적인 스토리 여운이 남는 영화 국가대표, 2009 네이버 평점이 9.13이라니 역시 믿을만 하지 못함 킹콩을 들다와 비..
2010 01 15 09:25 성신여대 CGV에서 본 영화. 셜록 홈즈에 홈스가 Holmes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어쨌든 Robert Downey Jr., Jude Law, Rachel McAdams, Mark Strong 주연의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시리즈의 그 사람, 아! 좀 있으면 셜록 홈즈 시리즈의 그 사람도 될 것 같군. 뭐랄까 천재 캐릭터로만 나에게 기억되고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과 같은 능력자랄까? 모든 시야에 들어오는 정보를 놓치지 않는 사람, 그리고 멘탈리스트의 제인처럼 추리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역할로 나온다. 왓슨 역할의 쥬드 로. 이름은 유명한데 난 첨보는 사람이다. 누구지? 어쨌든 왓슨 역할은 하우스의 절친인 윌슨과 같은 존재라고 할까? 제멋대..
응? 2009년에 나온게 맞나? ㅎㅎㅎ 주말에 영화나 볼까 해서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본 건데... 물론 예전부터 보고 싶었기에 가지고 있던 것이었고 마침 시간이 되서 본거지. 기대보다 별로였지만 후반부에는 '괜찮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던것 같다. 풍선타고 간다는 만화같은 발상을 실제로 만들어낸게 참신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이야기라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좋은 이야기! 뭐 워낙 동화같은 설정이 많아서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지팡이 짚고 다니시는 할아버지(Carl)가 나중에는 던지고 휘두르고 달리고 브루스 윌리스 저리가라할 액션을 선 보이는 것은 대박! 탐험 어린이(Russell)는 할아버지를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동시에 고생문을 열도록 하는 존재 -_-; 더그(DUC), 완전 귀여움. 마..
아! 언제 본 걸 이제 몰아서 쓰는 것인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 글을 깔짝 깔짝 아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으니 (많지는 않지만 ^^) 민감한 사람은 보지 마시길... 2012는 대략 12월 초 쯤에 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스토리야 지구가 멸망할 정도의 재난이라고 하면 대략 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도조차 하지 않았었고, 영상이 진짜 꽤 괜찮았다. 주인공의 이야기도 괜찮았고... 다만 여자친구랑 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 것은, 나름 중심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그냥 죽여버린 작가진 -_-; 너무하는 것 아닌지. 그냥 같이 살려서 가는 방향으로 하지 꼭 죽여야 했는지... 어쨌든 영상도 만족하고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봤다. 10점 만점이라면 7점, 별 다섯개 중에는 3개 아바타..
보기 전에는 사실 이게 '오멘'이나 '주온'같은 심령/공포/호러(귀신나오는 그런거)인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미스테리 스릴러가 맞는 것 같다.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홀로 꿋꿋하게 10시45분 대학로CGV에서 봤는데, 커플들 일색이었다. -_- 영화가 뭐랄까 대놓고 무섭다기 보다는, 여자아이가 저렇게까지 주도면밀하고 악랄하고 사악할 수 있구나 하는데서 오는 공포감이 온몸을 지배하기 때문에 꽤나 무서웠는데, 같이 본 여성관객들도 영화가 끝나고 힘들어하고 표정으로 영화관을 떠나더라. 스토리가 전개되는 중간 중간 보이는 가족들의 사는 모습에서, 참 편하고 안락한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는 생각을 했다. 외곽에 적당히 떨어진 주거 지역 위치, 부모들의 각각의 자가용, 복층 구조의 주차장이 딸린 집, 인테리어도 멋지..
산드라 블록이야 뭐 워낙 유명하니까 나도 알고 있었고, (이 아줌마 64년생이다. ㄷㄷㄷ 내 어머니가 60년생이라고 생각하니 흠칫!)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 기억에 없는 첨보는 사람인데, 찾아보니까 좀 놀랐다. 아주 어리게 봤는데 76년생이라서 약간, 스칼렛 요한슨과 결혼한 유부남이라서 한 번 더 놀라고 -_- 필모그래피를 봤는데, 30여편의 영화 중에 이 영화가 내가 본 첫 영화구나 하는 생각에 이유모를 안도감을 느낀다. 암튼 영화 얘기를 하자면, 재밌다, 뭐 러닝타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데서 오는 약간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영화 자체는 스토리도 괜찮고 로맨틱 코미디 나름의 볼 것도 있고(물론 싸게 찍었다는 사실에는 적극 동의한다. 다른 차원의 볼거리라고 알아두면 좋겠다.) 웃음코드도 좋고, 아 ..
역시나 오랜만에 본 영화다. 예고편이나 심지어 영화 포스터만 보고도 대충의 스토리가 짐작이 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걸 보여준게 아닌 영화인가 싶다. 뻔한 스토리 구조 속에서 소소한 요소를 통해서 억지 감동이 아닌 자연스러운 관객의 눈물을 이끌어 냈고, 김범수의 연기도 생각보다는 괜찮았고, 무엇보다 조연들의 연기가 굉장히 이 영화를 빛냈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무비에서 출연 무명배우들의 프로필을 하나씩 클릭해서 봤는데 뮤지컬이나 연극 등에 실제 활동 중인 배우들이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된 경우였다. 그래서 그런지 역시나 연기력은 괜찮았다. 조안이라는 배우는 조앤과 헷갈릴 정도로 나에게 별로 인식되지 않은 배우였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각인된 것 같다. 앞으..
내가 늙은 건가? 아니면 2편이 1편보다 유치해 진건가? 볼거리가 많아서 꽤 괜찮기는 했는데, 이런 영화에서 스토리를 기대하는 내가 너무한 건가?? 뭐 이건 스토리에 기승전결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나마 감동을 주려는 포인트도 유치해서 못봐주겠고, 개연성도 필연성도 없고, 보면서 느낀건 진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데려다가 써보라고 하고 거기에 감독이 좀 다듬어서 영화로 찍은 것 같은 느낌이다. 1편도 이 정도였나? 기억이 안 나네. 한 번 더 보긴 해야겠다. 지금까지 혹평을 쏟아냈는데, 이제부터는 IMAX를 처음 본 감상에 대해서... IMAX 처음 본거였는데, 왕십리 CGV 스크린이 그렇게 크다니... 예매할 때 어느 자리 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가장자리로 밀리더라도 무조건 뒤쪽에서 보는게 멀미 안하..
시사회를 갔다온 사람에 의하면 1보다 낫다 이런 사람도 있고 허지웅씨 블로그에 의하면 실망이지만 끌리는건 어쩔 수없다는 평도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 기대가 되긴 된다. IMAX로 보면 더 좋다는 소문은 또 어디서 주워 들어가지고 비싸지만 (무려 10000원!!) CGV 왕십리로 예매해 두었다. 아직 2주나 남았지만 팍팍한 대학원 일상에 단비가 될 수 있겠지 이게 올해들어 몇 번째 영화인가... +20090613 거 참, 트랜스포머2 안티 운동이 많네... 기자들한테 밉보였다는 소문이 있는데 글구 대니 맥코이(라스베가스, 본명은 Josh Duhamel) 이번에도 나오는구나... 얘는 진짜 미남인데 연기도 괜찮게 하는 편이고, 근데 왜 주목을 못 받는지... 그렇다면 이번에 수크레는 안나오나? :D
벤자민 버튼 이후로 오랜만의 영화 감상. 볼만한 영화인 것은 확실하지만, 스토리도 어설프고, 크리스챤 베일이 주인공이 아닌 것 같은 희미한 인물 구도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편의 주인공은 그 이름은 모르지만 자신이 사이보그인지 몰랐던 사이보그가 아닐까 싶다), 너무 진중한 암울한 분위기도 그렇고(간간이 필요한 유머와 위트가 부족했다 생각), 지난 3편동안 쌓아온 터미네이터라는 시리즈의 명성을 깎아 먹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하긴 3편부터 명성은 떨어지기 시작한게 아닐까... 애플 트레일러 사이트에서 예고편을 보고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감동은 바라지도 않았으니(감동을 바랄만한 작품이 아니니) 재미라도 있어야 되는데, 재미는 가고 눈요기만 남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너무 혹평인가?? 그래도 볼..
사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 팀 버튼의 어쩌구 저쩌구처럼 감독의 이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주인공의 이름이었다. 영어 원제목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뭐, 직역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한글 번역이 훨씬 센스가 있는 것 같다. 보기 전에 뭐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이네 살짝 지겨운 느낌도 없지 않다 이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지겹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간만에 정말 재밌는 영화였다. 스토리도 좋고 (그 숨어 있는 의미, 작가가 의도한 바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풍경이나 그림도 좋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괜찮았다. 그리고 브레드 아저씨의 나레이션도 좋았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나레이션 있는 영상물을 좀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