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영화
2월 1일에 본 영화인가? 집에서 앉아서 (누워서) 편하게 봤다. 두 편. 마더(Mother), 2009 반전이 있고 없고, 범인은 누구냐를 따지는 흔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는 전통적인 의미를 가지는 존재가 융합되면서 더 이상 진부한 영화가 아니었다. 봉준호 감독의 특색인지 촬영감독이 그런지는 몰라도 참 분위기가 스산하고 무채색 기운이 많이 감도는 (다르게 표현하자면 빛바랜 색) 영상미를 선보인다. 예전에 살인의 추억도 그렇고, 괴물도 그랬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더 이상 말하면 좀 그렇고, 재미도 있고 보고 나서는 생각할게 많아지는 여운이 감도는 영화인것 같다. 추천할 만 하다. 별 세개 반에서 네개? 10점 만점에 7.5에서 8점 사이? 아! 그리고 원빈 연기가 좋긴한데 주인공..
미디어/영화
2010. 2. 3.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