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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정한 쓴소리 한 번 해야겠다. 2월 경부터 사용하던 2개 회선의 myLG070라인과 2개월 남짓 된 회선 1개로 내 명의로 3개의 회선이 개통되어 있는데 처음 개통한 2개의 회선은 6개월 유지가 끝나서 이 중 하나를 해지하고 2개월 된 회선에 원넘버多폰으로 변경을 하고자 했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회선 A와 B 중 B를 해지하고 A번호로 둘다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먼저 B의 회선을 해지해야하는데 이 생각을 갖고 시작한게 일주일 전이다. 지금이 수요일인데 정확히 지난주 목요일 부터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 해지 시스템이 거지같은게 고객센터(114)에 전화해서 요청을 하면 "알겠습니다 해지!!" 이런게 아니라 의무 기간을 채웠는지 위약금이 발생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가입 대리점에 이 해지 요청 정보를 넘긴다. 물어보니까 가입 유치 대리점 측에서 그렇게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지 요청이 넘어가면 대리점 측에서 이 요청을 접수해서 고객한테 다시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고 처리가 되면 그 완료된 정보가 다시 LG데이콤 고객센터의 해지 처리팀으로 넘어가고 다시 한번 전화가 오고 이게 완료되면 30 분쯤 후에 전산에서 삭제가 되면서 비로소 070폰은 공기계가 되다.
 이 과정 중에서 대리점으로 해지요청이 들어가는건 금방인데 이 대리점이 그렇게 쉽게 일을 빨리 처리해 주지 않는다. 휴가 중이었다고 하긴 하는데 -_-; 믿을 수가 없으니... 대리점에서 오케이 사인을 내려 줄 때까지가 4일정도 소요가 된것 같다. 그런 다음에 LG데이콤의 해지 처리팀에서 처리가 되는데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게 다가 아니다. -_-; 이제 원넘버多폰을 위해서 회선 A에 공기계가 된 B를 물려야 하는데 이 요청도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젠장.. 어제 공기계의 MAC을 불러주고 A의 번호에 묶기를 원한다고 전했는데 언제 처리가 될지 모르겠구나. 그냥 편하게 잊어먹고 기다리는게 나을까?? 이런 일이 있으면 빨리 처리 딱 해버리고 다른일에 집중하면 좋을 텐데... 성격상 까먹고 기다리는걸 못해서 노심초사 불안하고 머릿속에서 이 사안이 떠나질 않는데. 오늘도 전화해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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