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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포스팅을 쓰기로 맘 먹었을 때 원래의 글 제목은 "개인화, 시작 페이지 netvibes.com에 안착합니다." 이었다. 하아~ 그런데 netvibes에 거의 맘을 굳혔다가도 며칠 쓰다보니 불편함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저러하지만 실제로 내가 영어로 번역해서 외국에 소재한 서비스 업체에 전달할리는 없으므로 실재적으로 국내 서비스에게 바라고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점을 비교하면서 적을 것 같다.



  •   일단, 속도가 빨랐으면 좋겠다. 이런 면에서 wzd.com등의 국내 업체는 만점을 주고 싶다. netvibes나 protopage는 정말 속도가 느리니까. 게다가 시작/개인화 페이지의 특성상 RSS를 굉장히 많이 이용하는데 기본적으로 속도가 느리면 실제 사이트에서 긁어오는 동안 더 시간이 걸리므로 속도는 관건이 된다. 이 점 때문에 내가 wzd.com을 맘 놓고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   모듈에 사이트를 넣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netvibes.com은 사용자 api를 잘 찾아보면 website frame이나 web page 등등 firame을 이용해서 각종 페이지를 넣고 높이와 너비를 조정하고 라벨링까지 가능한 사용자가 개발한 모듈이 나와있다. 비슷한 원리로 구글 Calendar에서 iframe으로 embeded를 지원하는데 이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wzd.com 처럼 모듈간의 간격을 조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면에서는 protopage가 더 자유롭고 좋은데, 딱히 그걸 선호한다고 할 수는 없다. 너무 난잡하고 정리가 안될 것 같으니까.


  •   모듈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그것이 하나의 서비스 업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고 netvibes의 eco system처럼 여러가지를 사용자간에 공유하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게끔 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이런 점이야 뭐 wzd.com에서도 알고 있을 듯하고..


  •   모듈 중에서 필요한 것은 독립적인 Gmail 모듈. 현재 Gmail 계정을 세 개 쓰는데 각각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해서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온라인 메모 저장소로도 잘 쓰는 편인데 무제한에 탭을 적용하고 아주 작은 위지윅을 적용한 웹메모 모듈이 있으면 좋겠다. netvibes에서는 카테고라이징이 안되서 모듈을 10개정도 사용해서 메모를 관리하는 형편이다. 그리고 문자메세지 보내는 모듈도 있으면 좋을 듯 하다.


  •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palm이나 ppc와의 연동을 일정에 적용하면 좋겠지만.. 뭐 상당히 힘든 일인 것을 아니까..그냥 소망으로만 적어본다.


  •   RSS feed를 읽어오는 빈도를 정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보통 컴퓨터를 5시간 이상 켜놓고하면 그 페이지는 계속 켜놓고 다른 일을 하는 편인데 새로 고침되는 간격을 설정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저장이 빨랐으면 좋겠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netvibes.com의 경우에는 어떤 설정을 바꾸거나 피드를 추가하고나서 바로 브라우저를 닫고 다시 열면 직전의 설정은 적용이 안되있다. 웹 프로그래밍에 무지한 내가 추측하기엔 AJAX기반은 다 이렇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건 정말 아니다. 내 생각에 바뀐 설정도 일정 간격마다 저장이 되는 것 같은데 그 간격도 조정하는 옵션이 있던가 아니면 버튼이 있어서 설정이 바뀐걸 저장할 수있게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   키보드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netvibes에서는 현재 지원하는데 상당히 편리하다. 탭 간을 이동할때(J는 왼쪽 탭, K는 오른쪽탭)나 feed를 볼 때(A 모두 읽은 것으로 하기, ESC 빠져나가기). wzd.com에서는 아마 단축키로 탭을 이동하는 것 같았는데, 더 단축키를 설정하면 좋을것 같다.


  •   RSS 리더 모듈은 wzd가 훨씬 깔끔하고 읽기에 편하다. 글자 정렬도 잘 돼있고 줄간격도 적절하고 대신 netvibe처럼 탭에 새로 갱신된 RSS나 mail수신 등의 아이템 갯수를 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같다.


  •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개인이 설정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으며 사용자들의 의견이나 자료, 팁 등을 모을 수 있는 포럼의 필요성이 있고, 각종 항목이 대부분 옵션으로 설정 가능했으면 좋겠다.


  •   RSS의 OPML에 대한 제어가 유연했으면 좋겠다. opml을 이용해서 옮겨 올때 폴더로 분류가 되어 있으면 그 분류명에 맞게 새로운 탭이 형성되어 그 RSS Feed가 모두 가지런히 들어가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생각난건데 바탕화면의 아이콘 자동정렬처럼 자동정렬을 선택하면 오름차순이나 내림차순으로 위에서부터 쫙 RSS 모듈을 정리해주는 기능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추후에 RSS feed가 추가되면 그 추가된 rss를 간단하게 이동하여 기존의 opml을 편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사용자가 CSS를 적용해서 feed의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고 들어 줄 것 같지는 않지만, 시작화 페이지라는 걸 알고 그걸 사용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고 다시 사용하려고 하는데도 여전히 맘에 쏙 드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 안타까워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 본다. ㅜㅜ;

 그런데 내가 성격이 급한 것일까? wzd.com은 개발 속도가 좀 느린게 아닌가 싶다. 요즘엔(yozmn.com)은 이미 사용자 open api를 도입한 것 같던데... 오랜만에 가보니까 gmail 모듈도 나와 있는 것 같고... 물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서비스가 베타서비스중이기는 하다. netvibes도 시나몬인가 하는 이름으로 베타이고 protopage도 yourminis도 요즘엔도 (몇가지 더 있는데 까먹었다.) 베타라는 꼬리를 달고 있긴 하지만 모두다 wzd보다는 앞서 나가는 것 같다. 아니 wzd가 너무 뒤쳐져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무슨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려고 움츠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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