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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이냐!!! 대학교 1학년때 갓 서울에 올라와서 어리버리대던 나에게 애들이 꼬드겨서 수업도 다 째고 TTL 할인받아서 놀러 갔던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1월 9일 토요일 눈이 내리던 흐린 그 날 놀러갔다 왔다. 기프티콘으로 SKT 데이터존프리의 상품권을 싸게 구매해서, 3만원으로 갔다 왔다.
먼저 자이언트 루프, 빙글 빙글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 생각보다 별로, 처음 탔음에도 별로 ㅎㅎ.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고, 뭐 당연한 것인지 몰라도 소지품(가방 같은거)을 들고가면 놀기 좀 불편한 것 같다. 어쨌든 자이언트 루프는 꽤 기다렸는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만족도가 꽝!
그 다음, 스페인 해적선, 일명 바이킹인데 이건 에버랜드에서 부르는 이름인가? 암튼, 역시 명불허전 ㅎㅎ 설명서에는 75도까지 올라간다고 되어 있던데, 조금씩 더 올라갈때마다 오장육부가 들썩이는 느낌이란 정말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느낌이 분명하다.
동선상 돌다보니까 매직아일랜드(실외)로 연결되는 통로에 다다르게 되어서 그냥 나갔다. 이때부터 눈이 비실비실 오기 시작하는데 우선 2001년에 갔을 때 몇 번이고 탔던 자이로드롭 도전! 올라가는 것도 상당히 많이 올라가고 올라가서도 석촌 호수인가? 거기 물이 다 얼어서 하얀 나라가 발밑에서 펼쳐지고... 내려가는 순간의 짜릿함은 그 무엇보다 최고 아닐까 싶다. 좀 그 지속 시간이 짧아서 그렇지 ^^ 몇 번 더 탔으면 좋았으련만 시간도 없고 눈도 계속 오고 다른 것 타러 고고씽!
이번엔 처음 타보는 자이로스윙 이건 90도가 넘게 꺽여서 올라간다고 적혀있던데, 진짜 바람이 엄청 불었다. 속도가 바이킹 보다는 빠르다보니까 추위에 정신이 없어서 스릴이 조금 덜 했던거 같다. 그나저나 완전 호숫가에 개인 좌석에 반투명 쉴드 없었으면 추위에 꽤나 고생했을 것 같다. 바이킹과 비슷한데 안전장비가 그만큼 받쳐주니까 바이킹과 비슷비슷한듯... 그래도 탈 만하다.
야외에서 범퍼카를 탔는데, 무척 오래 기다린 것 치고는 금방 끝나고 안에 들어와 봤더니 실내에도 범퍼카가 있어서 실망했던 그 것! 그냥 자이로 드롭이나 한 번, 아니 그 시간이었으면 두 번은 더 탈 수 있었을텐데...
들어와서 야외에서부터 벼르고 벼르던 어묵은 찾아도 없어서 못 먹고, 핫바 2개에 엔젤리너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한 개로 대략 배를 채우고, 후렌치 레볼루션을 타러 갔다. 이거 2001년에도 있었는데 아마 1990년대 중반부터 있었지 않나 싶다. 이름에서부터 구식인 느낌이 난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나름 괜찮다. 워낙 실내가 좁다보니까 짧아서 그렇지 거기에 비하면 구성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2대로 운영해서 사람도 빨리빨리 빠져서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그리고 놀이공원 왔으면 롤러코스터는 타주는게 예의 아닌가 ㅎㅎ
3층의 정글탐험보트, 에버랜드에서 이 비슷한게 있는데 자세한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난다. 물에 둥둥 떠내려가고 시간이 없으면 이런건 안 타도 될 듯ㅎㅎ
같은 층의 월드 모노레일, 다리를 쉬어 간다는 측면에서 나름 괜찮았다. 생각보다 속도가 좀 빨라서 놀랐으며 아래로 보이는 풍경도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4층으로 올라가서 파라오의 분노라는 어드벤쳐를 갔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젠장!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다 30분 정도 아니면 그 이상 기다린 것 같다. 내용은 지프처럼 생긴 모노레일을 타고 덜컹거리는 효과를 느끼면서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으로 생각될 만한 그런 탐험 장소를 이리저리 다니는 것이었다. 꽤나 덜컹거리는게 허리가 안 좋으면 안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만 덜 기다렸으면 좋았을 것을...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음료수 하나 마시고 뭐 탈까 두리번거리다가 회전목마 타기로 결정! 처음 타보는 것 같기도하고 예전 기억이 가물가물한 가운데, 말 등에 올라타서 편안히 쉬면서 사진도 찍고 나름 괜찮은 놀이기구!
신밧드의 모험, 이거 뭐냐 너무 시시하다. 아.. 기다리면서 스토리를 좀 보고 간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스토리 자체가 유치하고 별 내용이 있는게 아니라서... 15세 미만 용이라고나 할까? 어른들이 본다면 대실망을 할 것 같다. 시간 없으면 절대 안타야지.
후룸라이드, 스펠링이 Flume Ride였나? 지금 찾아보니 급류가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골짜기라는 뜻이었군. 어쨌든 이게 9시 넘어서 탄 것 같은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안 그래도 마지막이라서 힘들고 지친데 한참 기다리고 타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물 튀는게 썩 좋지도 않았고...
마지막으로 그 옆에 있는 바이킹(스페인 해적선)을 한 번 더 타고 집으로 서둘러 귀가!!
그 다음, 스페인 해적선, 일명 바이킹인데 이건 에버랜드에서 부르는 이름인가? 암튼, 역시 명불허전 ㅎㅎ 설명서에는 75도까지 올라간다고 되어 있던데, 조금씩 더 올라갈때마다 오장육부가 들썩이는 느낌이란 정말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느낌이 분명하다.
동선상 돌다보니까 매직아일랜드(실외)로 연결되는 통로에 다다르게 되어서 그냥 나갔다. 이때부터 눈이 비실비실 오기 시작하는데 우선 2001년에 갔을 때 몇 번이고 탔던 자이로드롭 도전! 올라가는 것도 상당히 많이 올라가고 올라가서도 석촌 호수인가? 거기 물이 다 얼어서 하얀 나라가 발밑에서 펼쳐지고... 내려가는 순간의 짜릿함은 그 무엇보다 최고 아닐까 싶다. 좀 그 지속 시간이 짧아서 그렇지 ^^ 몇 번 더 탔으면 좋았으련만 시간도 없고 눈도 계속 오고 다른 것 타러 고고씽!
이번엔 처음 타보는 자이로스윙 이건 90도가 넘게 꺽여서 올라간다고 적혀있던데, 진짜 바람이 엄청 불었다. 속도가 바이킹 보다는 빠르다보니까 추위에 정신이 없어서 스릴이 조금 덜 했던거 같다. 그나저나 완전 호숫가에 개인 좌석에 반투명 쉴드 없었으면 추위에 꽤나 고생했을 것 같다. 바이킹과 비슷한데 안전장비가 그만큼 받쳐주니까 바이킹과 비슷비슷한듯... 그래도 탈 만하다.
야외에서 범퍼카를 탔는데, 무척 오래 기다린 것 치고는 금방 끝나고 안에 들어와 봤더니 실내에도 범퍼카가 있어서 실망했던 그 것! 그냥 자이로 드롭이나 한 번, 아니 그 시간이었으면 두 번은 더 탈 수 있었을텐데...
들어와서 야외에서부터 벼르고 벼르던 어묵은 찾아도 없어서 못 먹고, 핫바 2개에 엔젤리너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한 개로 대략 배를 채우고, 후렌치 레볼루션을 타러 갔다. 이거 2001년에도 있었는데 아마 1990년대 중반부터 있었지 않나 싶다. 이름에서부터 구식인 느낌이 난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나름 괜찮다. 워낙 실내가 좁다보니까 짧아서 그렇지 거기에 비하면 구성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2대로 운영해서 사람도 빨리빨리 빠져서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그리고 놀이공원 왔으면 롤러코스터는 타주는게 예의 아닌가 ㅎㅎ
3층의 정글탐험보트, 에버랜드에서 이 비슷한게 있는데 자세한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난다. 물에 둥둥 떠내려가고 시간이 없으면 이런건 안 타도 될 듯ㅎㅎ
같은 층의 월드 모노레일, 다리를 쉬어 간다는 측면에서 나름 괜찮았다. 생각보다 속도가 좀 빨라서 놀랐으며 아래로 보이는 풍경도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4층으로 올라가서 파라오의 분노라는 어드벤쳐를 갔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젠장!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다 30분 정도 아니면 그 이상 기다린 것 같다. 내용은 지프처럼 생긴 모노레일을 타고 덜컹거리는 효과를 느끼면서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으로 생각될 만한 그런 탐험 장소를 이리저리 다니는 것이었다. 꽤나 덜컹거리는게 허리가 안 좋으면 안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만 덜 기다렸으면 좋았을 것을...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음료수 하나 마시고 뭐 탈까 두리번거리다가 회전목마 타기로 결정! 처음 타보는 것 같기도하고 예전 기억이 가물가물한 가운데, 말 등에 올라타서 편안히 쉬면서 사진도 찍고 나름 괜찮은 놀이기구!
신밧드의 모험, 이거 뭐냐 너무 시시하다. 아.. 기다리면서 스토리를 좀 보고 간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스토리 자체가 유치하고 별 내용이 있는게 아니라서... 15세 미만 용이라고나 할까? 어른들이 본다면 대실망을 할 것 같다. 시간 없으면 절대 안타야지.
후룸라이드, 스펠링이 Flume Ride였나? 지금 찾아보니 급류가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골짜기라는 뜻이었군. 어쨌든 이게 9시 넘어서 탄 것 같은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안 그래도 마지막이라서 힘들고 지친데 한참 기다리고 타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물 튀는게 썩 좋지도 않았고...
마지막으로 그 옆에 있는 바이킹(스페인 해적선)을 한 번 더 타고 집으로 서둘러 귀가!!
이로서 총 13개를 탔다. 종류 중복을 빼면 12 종류를 탔네. 오후 3시쯤에 간 것 치고는 알차게 타고 온게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걷기도 많이 걷고 일상의 지루함도 좀 벗어 던지고 사람도 많이 보고 좋은 시간이었던듯...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자이로드롭>자이로스윙>바이킹>후렌치레볼루션>범퍼카>후룸라이드>파라오의분노>... 이정도의 우선순위로 사람 적은 것으로 골라서 타야겠다. 올때 김밥 한 줄하고 음료수 한 통도 챙겨오면 좋을 것 같은데, 입구에서 검사를 하는 것 같기도하고 안하는 것 같기도하고 긴가민가하다.
다시 안암으로 복귀해서 삼통에서 치킨에 맥주 먹고, 날이 너무 추워져서 오뎅바에서 오뎅 국물도 한 잔 하고... 정말 재밌는 하루였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다음 날은 집에서 늘어져서 보냈네 ㅎㅎㅎ
다시 안암으로 복귀해서 삼통에서 치킨에 맥주 먹고, 날이 너무 추워져서 오뎅바에서 오뎅 국물도 한 잔 하고... 정말 재밌는 하루였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다음 날은 집에서 늘어져서 보냈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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