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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지름신고

모니터 구매

이치로 2009. 10. 14. 12:02


갑자기 (언제는 안그랬냐마는...이 문장은 핑계일뿐...) 지름 욕구가 충만해져서 질렀다.
적립금 쓰고 해서 40장 정도 들었다.

25.5인치라서 T260HD라는 모델명은 살짝 구라에 가깝고,
그래도 전에 쓰던 23인치 패널에 비하면 매우 좋다.

그전에 쓰던 패널은 솔직히 IPS 패널이라는 점만 빼놓고 보면 보잘것 없는 놈이었는데,
(오픈 프레임이니까, OSD 조정버튼도 본체 뒤에 있고 DVI도 없고)
이 모델은 정말 멋지다.

장점을 열거해 보자면,

일단 티비가 된다.
삼성의 간판 모델 보르도 티비를 본적이 있는데 이건 UI가 티비하고 똑같다. 흡사 티비에다가 모니터만 살짝 올려놓은 내부 인터페이스는 정말 마음에 든다. 후후훗 화질도 꽤 마음에 들고...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티비를 볼 수 있는 점은 꽤 큰 메리트인거 같다.

입력 단자가 무지 많다.


후면에 DVI DSUB HDMI COMPONENT 음성 입/출력
그리고 측면에 두번째 HDMI와 헤드폰 아웃이 있다
모니터 3~4대는 연결할 수 있을 듯하다.

PIP기능이 된다.
물론 아직 모니터나 다른 입력으로부터 티비 영상만 띄우는게 가능하고
그 위치를 조정할 수 없는 것이 제한적이라면 제한적이지만
인터넷 하면서 티비보니까 너무 좋다. 집중력은 좀 떨어지려나? ㅎㅎ

전력이 작게 든다.
아직 실제로 재어보진 못했고, 나중에 따로 측정해서 글을 쓸 예정이지만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전력소모가 낮다는 후문이다.



불만이 하나 있는데,

화질이나 시야각일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TN도 꽤나 좋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고 나에게 문제라면
모니터 자체에 VESA 마운트 홀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42,000원이나 따로 돈을 들여서 아답터(WMB2400T)를 구매해야지 사용할 수 있다.
이것도 많이 찾지 않는 아이템이다보니 공장에서 생산도 했다 말았다 하고,
일단 주문해뒀는데 언제 받을지 모르는 상태다.


어쨌든,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중이다.
화질에 민감하지 않다면 사서 써도 후회는 없을 듯...
다만 단종된다는 소문이 있으니 빨리 사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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