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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치로 / 분류 : media/드라마 / 작성시간 : 2007/07/03 23:05
수사물의 대가 명가(?) CBS가 기획한 드라마. 범죄자들의 마음이라는 이 제목은 FBI 범죄 프로파일러들의 일을 잘 나타내주는 단어 같은 느낌이 든다.
프로파일러라는 단어와 그 뜻은 예전에 영화에서 접한 적이 있었다. 마인드 헌터라는 영화에서 들어봤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레니 할린 감독에 발 킬머 주연이고 거기에 Cold case의 여주인공 캐서린 모리스도 나오는구나... 암튼 이 영화에서 프로파일링 한다라는 단어의 뜻을 알았다. 프로파일링은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자면 벌어진 범죄 현장이나 살인 도구 패턴 행동을 보고 이 범인에 대해서 역추적 해 나가는 가이드를 제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사물이 그렇듯이 뭔가 중독성이 있다. 구성은 사건이 벌어지고 그 지역의 경찰에서 협조를 요청하면 팀은 버지니아 콴티고에서 비행기를 타고 해결하러 떠나고... 특이한건 시작과 끝부분에 적절한 명언을 삽입해 주는데 그게 가끔 너무 적절해서 정곡을 찌르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그리고 수사물의 대표작인 CSI와 비교 했을때 다른점이라고 하면 여기서 보여주는 범죄는 훨씬 잔인하며, 돈이 살인의 이유가 되는 경우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를 계속 보고 있노라면 다음편에서는 어떤 범죄자가? 얼마나 잔인한 범죄 유형이 나올까 내심 기대하는 그런게 있다. 그리고 그런 나를 발견했을때 가끔 내 속의 폭력성이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그런 것만을 갈구하는 어떤 면을 볼 때 깜짝 놀라기도 하고, 이 드라마는 뭔가 위험하다 하는 생각도 든다.
암튼 적절한 절제와 가치판단이 가능한 사람이 봤을 때는 괜찮은 드라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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