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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뭔가 일진이 안좋다. 늦게 자고 3시쯤? 늦게 일어났다. 눈뜨니까 9시 50분? 수업도 못들어가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배고픔에 허덕이다가 나가서 수업준비하고 대충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5교시 통신이론 들어갔다. 교수님이 명확하게 잘 가르치셔서 졸림없이 잘 들었다. 사실 졸리면 그게 인간이 아닌거지... 많이 잤는데 -_-;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어제부터 통장을 갱신하겠다고 맘 먹었다. 그래서 1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갔건만 창구직원도 적고 대기자수도 15명이나되고,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5교시 마치고 쉬는시간에 갔건만 그래도 좀 기다리느라 수업시간에 늦었다. 그렇다고 통장갱신을 제대로 했느냐 -_-; 도장이 없어서 이것도 반쪽만 성공하고 수업에 헐레벌떡 들어갔지만...
친구가 잡아놓은 앞자리에는 접근이 불가했고 맨뒤에서 듣는데 출석을 불렀다는 문자한통..!! 에이씨.. 그지같다. 그나마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지각체크나마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살펴보니 늦게 일어나서 하루가 몽땅 꼬인것인가?? 그것도 그렇지만 은행의 업무시간은 너무 직장인에게 안좋다. 물론 나도 직장인은 아니지만 이용하기 힘든건 마찬가지다. 창구에 직접 찾아가서 할 일이 꼭 있는데도 주 5일제에 4시반에 문을 닫아버리면 대체 언제 은행을 가란 말인가 -_-; 젠장젠장~
암튼 교훈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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