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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용을 미리 알아버릴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함!!!



4시즌 15편까지는 방영하자마자 따라오면서 한 편씩 계속 보다가 그 뒤로부터는 어제 몰아서 22편까지 모두 보았다. 보기 전에는 찌질하다 뭐 이렇게 질질 끌었냐 하고 궁시렁 거리면서 보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꽤나 잘 마무리 한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평가해본다.

 진짜 1시즌을 달릴때는 무지막지한 긴장감으로 몰입해서 봤었는데, 본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고 기대가 지나쳐서 그런지 2시즌부터는 뭔가 맥아리가 없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 때는 한꺼번에 몰아 봤었고, 2시즌 부터는 한 편씩 찔끔찔끔 봤으니 몰입도가 떨어지는게 당연할 수도 있다. 지금와서 다시 1시즌부터 4시즌까지 몰아서 본다면 쭈욱 계속 재미 있을까?? 아무래도 첫 느낌의 신선함이 많이 줄어틀테니 쉬운 일은 아닐거다.

 안되는 스토리 끼워 맞추느라 작가들 얼마나 고생했나 싶다. 죽은줄 알고 까맣게 잊고 있던 캘러맨을 무적의 용사로 등장시켜 맡기면 다 해결해 주겠다는 떡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버리지 않나, 잡혀 들어갔던 흑인(이름이 기억안나-_-)도 등장시키질 않나... 

 나름 반전 만든다고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마지막에 다들 모여서 묘비로 향하는 모습을 슬그머니 비춰주는 센스도 좀 황당하긴 했지만 뭐... 이 정도야 애교지!!

 여튼 내가 대학 복학하고 2006년부터 시작된 드라마 하나가 종결 되는 순간이다.



 + 20090602
이거 22편이 마지막인줄 알았더니 23 24 에피는 도대체 뭔지... 얼렁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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