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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리모콘을 질렀다! 이게 원래 LP3900 블루투스 업다운 슬라이드 폰의 리모트로 나온건데 이게 보통의 블투 기기와 매칭이 좋다. 일단 어떤 기능을 하냐면 블루투스 폰에 연결시켜서 평소에는 핸드폰의 mp3 기능을 듣다가 나중에는 전화가 오면 핸즈프리로 바뀌는 기능이다. 뭐 그러니까 문자메시지도 보여주고... 핸드폰 전용으로 나온거라서 핸드폰에서 되는 기능을 리모트에서 대부분 할 수 있다.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안 꺼내도 된다는 얘기!

그리고 나는 노트북과 물려서 사용하는데 노트북의 내장 블투 모듈을 통해서 컴퓨터에서 나오는 음악을 송출하고 이 리시버를 통해서 받아서 듣는다. 선이 없어도 된다는 점인데... 매력적이지만 이 정도 크기에 엠피쓰리까지 된다면 하는 정말 금상첨화일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는 mp3 플레이어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학교 도서관에서 앉아서 공부 할때는 노트북과 물러서 목에 걸고 무선으로 노트북의 음악을 릴레이 해주면 좋을텐데... 대충 검색해 봤지만 따로 블투 동글을 물리지 않는 이상 그런 기능을 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시중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핸드폰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아아아... 이 말을 듣자 말자 갑자기 핸드폰을 바꿔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된다면 핸드폰+MP3+컴퓨터의 이어폰을 몽땅 하나의 기기로 할 수 있을텐데... 이어폰도 하나면 될테고...

팜이나 PPC의 PDA 일정기능 + MP3플레이어 + 블루투스 내장 + 블루투스 리시버 + 핸드폰 + 무선랜 + DMB + 4인치 액정 + 최강 배터리 + 캔유 정도의 카메라

음... 이정도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모바일 기기를 하나로 압축할 수 있을것 같다. 너무 꿈 같은가? -_-;

덧붙임
아아악~!!! 이거 왜 충전하면서 음악 듣기가 안되는겨 ㅜㅜ; 별로 신경 안썼는데 충전하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게 상당한 압박이구나. 아 갑자기 기기의 매력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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