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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의 일정 관리 기능은 일단 Activesync라고 이름 붙여진 로컬 컴퓨터와의 동기화를 통해서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된다. 하지만 나는 로컬에다가 자료(일정/작업/연락처)를 저장하고 싶지 않다.
메일 서비스로 예를 들어보자. POP3 같은 것은 한 컴퓨터에 모든 자료를 올인하는 것이기에 소실되면 대책이 없을 뿐더러 다른 컴퓨터에서 접속할 수가 없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웹기반의 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 (혹은 IMAP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원하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어디서든 인터넷만 되는 곳에서는 동일한 자료를 볼 수 있으며 동일한 인터페이스까지 가틍하다. 또한 자료의 유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안 문제야 Service Provider가 잘 신경 써 줄테고..:)
이런 Server-Oriented Application은 아마 주류가 되고 필수가 될 것 같다. 현재 AI Roboform이나 Avant Browser, 알패스 같은 계정 저장과 로딩에 관련한 프로그램들도 자료를 서버에 저장해서 동기화 시켜주고 있고, 구글의 Bookmark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런 서비스들은 보안의 염려가 있겠지만 장점을 통한 편리함이 보안에 대한 염려를 무디게 한다.
어쨌든 내가 쓰고 있는 구글이 제공하는 일정 관리 시스템인 구글 캘린더를 WM 윈도우 모바일 PDA를 통해서 직접 동기화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아직 다른 요소들은 불완전하지만 일단 일정만이라도 어느정도 괜찮은 것 같다. 아직 구글에서는 한 사람 앞에(계정당) 여러개의 캘린더를 지원하지만 Outlook에서는 1개의 캘린더로 통합되어 관리하기 때문에, 입력과 자료의 동기화 과정에서 데이터의 손실이 있지만 일단은 이렇게 써야 할 거 같다.
연락처와 작업은 로컬 컴퓨터에서 아웃룩과 자료를 동기화 하고, 연락처는 Nuevasync를 거쳐서 오는 구글 캘린더의 서버 자료들과 싱크를 맞추고...
근데 이런 저런 노력이 깃든 삽질을 하고 있다보니 참 드럽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아 귀찮아 퍽유! 내가 이래서 WM계열을 쓰기가 싫은 것 같다. 편리함은 좋은 데 그 편리함을 위해서 삽질을 너무 많이 해야된다. 에효...
구글이 팍팍 분발해 줘서 연락처, 작업, 메모 그리고 일정까지도 깔끔하게 On-Air로 동기화가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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