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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지름신고

iPhone 6S 느낀점

이치로 2015. 12. 14. 04:06

iPhone 4 쓰다가 2년 채우고 판매 후, (휴대폰 사용 역사상 가장 오래 쓴 기기였던 것 같다) 17만 갤3/갤3G/넥서스4/갤4미니/뷰3 등으로 안드로이드를 전전하다가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4s를 구해 최근까지 넥서스4와 번갈아 가면서 썼다. 


사정이 있어서 아이폰을 사용해야만 하는데 4s는 아시다시피 너무 느려 충동적으로 구매. 영국에서는 케어 플러스까지 먹이고 케이스까지 사니 130만원 가까이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4s와 비교하여 느낀점 위주로 써본다.


외형

화면 크기에 따라 잃고 얻는게 분명하다지만 조금 더 작고 조금 더 두꺼워도 될 것 같다. 얇고 넙적해진 탓에 케이스를 안 씌우고는 떨어트릴것 같은 불안감이 너무 큼. 모서리가 각진 것도 아니고 미끌미끌한 알루미늄이라 더 그런 듯. 절연띠나 다른건 뭐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케이스로 가려서 그럴지도. 액정이 새 것이라 그런지 굉장히 터치감이 좋다. 필름은 안 붙이고 쓸 생각인데 이 느낌 오래갔으면...


이어폰 홀 / 전원 버튼의 위치 변화 

이거 생각보다 거슬린다. 막연히 위에있는 4s 보다 아래에 있는게 좋겠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주머니에 넣었을 때 빼고는 더 거슬리는 것 같기도 하다. 아래쪽으로 늘어지니 몸에 더 가깝고 무언가로 쳐서 폰까지 떨어트릴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왼손잡이라 손바닥에 조금 부딪히기까지 해서 얼마 써보지 않았지만 썩 좋은 느낌은 아님. 한 손에 접근 가능하라고 전원 버튼을 옮겼는데도 내 손에는 아직 먼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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