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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저전력

i5 3470 + MSI B75MA-P45

이치로 2013. 10. 3. 13:44


기존에 사용하던 i3 530 (클락데일) 시스템에 간헐적인 'VGA 응답없음'이 일어나 추석 기간에 업그레이드를 했다. 소비전력이 착하다는 얘기를 듣고 하스웰 i3가 나오는 9월까지 기다렸지만 정작 출시된 후에 벤치들을 보니,

  1. 그래픽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나는 게임을 하지 않는데...
  2. 전력 소모는 idle에서 조금 괜찮아졌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다.
  3. 그래픽이 좋아진만큼 full load에서 전력 소모가 늘어났다.
  4. 초기라서 가격이 많이 비싸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아이비 중고로 시스템을 아래와 같이 업그레이드 했다.

  • CPU: Intel i5 3470
  • M/B: MSI B75MA-P45
  • RAM: PC3-10700 4G x2
  • PSU: Enermax MODU+ 425W

CPU는 하스웰 i3와 몇 만원 차이가 나지 않아서 평소에 성능 욕심이 나던 아이비 i5로 선택했고, 보드는 여러 해외 벤치들을 많이 찾아봤지만 m-ATX에서 MSI만큼 저전력에 신경 쓰는데가 없었다. 아래는 내가 참고한 사이트들 [1] [2].


고해상도나 HDMi도 필요없고, VGA도 필요없고, SATA 포트만 넉넉한 것으로 골랐다. 전력 소비 때문에 MSI 보드를 몇개 쓰면서 하나 느낀 것은, 내장 사운드가 잡음유입도 없이 괜찮은 것 같다는 것. 뭐 검증된 것은 없고 그냥 느낌일 뿐이지만 지금 쓰는 것 중의 하나인 ASUS 보드는 내장 꽃게 사운드에 잡음이 너무 심해서 외장 사운드 카드를 따로 꽂아서 쓰고 있다.


램은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예전에 클락데일 시스템의 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적어도 2세대 전의 스피드. 나중에 천천히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 그리고 스토리지는 아래와 같다.

  • SSD1: SAMSUNG 840 EVO 120G
  • SSD2: Intel X25-V 40G
  • HDD1: Hitachi 500G 7200rpm
  • HDD2: WD 1T Green 5400rpm
  • HDD3: WD 2T Green 5400rpm

여기에 Windows 8.1을 올렸고, CPU 팬을 포함한 시스템의 팬은 없다. PSU의 내장 팬 하나와 HDD의 스핀들 모터가 시스템에서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것의 전부. 추가적으로 전기를 소모할 요소는 키보드, 무선마우스 동글, USB 전원으로 돌아가는 사운드카드인데 이것들을 모두 합쳐봐야 1~2W 정도일 것이라 생각한다.


인스펙터2를 이용한 측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Idle: 40W

Full: 113W

웹서핑하고 음악듣고 하는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45~50W

반응속도가 느린걸 싫어해서 하드디스크 절전을 쓰지 않는데, 하드디스크 절전이 들어갈 경우 26W


3년전보다 하드와 SSD가 각각 1개씩 늘었는데 전력 소모는 거의 비슷한 듯. 대신 성능은 i3에서 i5로, SATA2에서 SATA3로 오니 굉장히 부드럽고 빠릿한 것이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 전성비가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가 아니었나 스스로 평가. 다만 500기가 7200rpm 하드랑 나머지 하나를 없애고 1개로 합친 뒤에 외장으로 백업을 하는 방식을 써야할 것 같다. 너무 쓸데없이 드라이브만 많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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