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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완제품 NAS(Network Attatched Storage)인 DS-107+을 사용하던 중에 차기 모델인 209+가 나오고 성능에 더더욱 불만을 갖던 중, torrent 등등과 Window base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24시간 실행하는 환경을 모색하다가 저전력 서버로 옮겨가고자 하는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했다.



가능한 System의 종류
 최근 780G와 AMD X2 CPU의 조합을 사용하게 하는 베어본 + ITX 보드가 같이 출시 된다.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베어본의 경우는 확장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보드만 사서 조립하는 경우는 서버에 맡기는 일에 비해 성능과 가격이 너무 좋고 높아서,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결정한 시스템이 Atom기반이다. 일단 CPU 종류로 나누면 Atom Single인 N230과 Dual core인 N330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고, Ram/ODD/HDD만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는 베어본 시스템이냐 단순 메인보드만 구입하여 자기 입맛에 맞게 조립하느냐 하는 2개의 선택이 동시에 일어난다.





선택안 1 : Atom Single core N230 system
 싱글코어 아톰의 경우에는 베어본이 적합하지 않다. 리플 미니(Ripple mini)가 적격인데 같은 회사에서 최근 출시된 Dual core atom을 탑재한 베어본인 카라멜 2.0과 비슷한 가격으로 메리트가 없다. 결론적으로 직접 보드를 구매하고 조립을 해야한다는 얘기!

 아톰 시스템은 보드와 CPU가 함께 판매된다. 기판에 붙어나오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하다. 인텔의 D945GCLF와 기가바이트의 것, 그리고 MSI에서 만든 보드 3개가 있다. 대충 가격은 10만원. 여기에 파일서버에 적합하게 기가비트 랜카드를 붙인다.(배송료 합해서 1만원 안팎) 케이스를 추가해야 하는데, 정말 고르고 골라도 적합한 케이스가 없다. 부피나 크기가 적당하면서(ODD를 제외했을 때 하드를 3개정도 달 수 있을 크기) 이쁘장한 것들은 눈씻고 찾아볼 수가 없으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다. 합산해 보면 11만 + 케이스가격 + 파워.

선택안 2 : Atom Dual core N330 system
 Dual core atom 탑재 보드는 MSI에서 조만간에 출시할 예정인것 같지만 일단은 국내에 인텔 D945GCLF2인가? 하는 보드밖에 없다. 이 보드는 16만원대인데 2CPU에서 14.4만에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는 기가비트 랜카드가 기본 내장되어 있으므로 기가비트 랜카드가 필요가 없다. 여기에 케이스만 덧붙이면 되지만 역시나 케이스가 너무 고를게 없다. 난감한 상황이다. 총 가격은 15만 + 케이스 가격 + 파워.

선택안 3 : Atom Dual core N330 barebone system
 Ripple mini 카라멜 2.0을 선택했다. 하드도 적당히 추가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고, 너무 크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길쭉한 타입이 아니라 약간 나즈막한 사이즈의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가격이 19만원 초반대인데 사실 선택안 2의 내용에서 케이스가격이 못해도 3~4만원은 하므로 선택안 2와 3은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

공통요소
 3번을 선택하면 추가적으로 RAM과 HDD/ODD만 추가하면 된다. RAM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2G 삼성 6400 DDR2를 선택해서 달아주었고 (약 2만원) ODD는 USB형 외장을 썼다가 OS만 설치하고 빼버릴 것이기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제 HDD가 고민인데 저전력을 위해서 System HDD를 뭘로 할까 고민을 했다. 가능한 옵션이 세 가지가 있다. SSD, CF to IDE, 노트북용 하드.

SSD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16G가 12만원대이다. 전력은 둘째치고 소음이 없을테니 굉장한 메리트가 있겠지만 베어본의 가격인 19만원과 비교했을때 몇 만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좀 망설여지지 않을 수 없다.

CF to IDE는 현재 데스크탑용 HDD가 100MByte/s까지 대역폭을 내주는 상황에서 40Mbyte/s정도의 대역폭을 CF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변환 커넥터를 메인보드의 IDE 포트에 꽂고 CF 카드를 꽂으면 그냥 하드로 인식이 된다. 다만 커넥터의 초기불량이 많고 4G CF를 합산했을 경우는 6만원정도이다. 공간절약과 소음 전력을 다 잡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4G에 6만원은 메리트가 떨어진다.

 결국 제일 고전적인 HDD를 이용하기로 했다. -_-; 저전력을 위해서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를 선택했으며 IDE를 사용해 추후 SATA 포트를 통한 하드 추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IDE 인터페이스로 했다. 중고로 구매했으며 80기가 새제품이 4만원.





소모 전력 고찰
 현재 NAS인 107+는 예전에 MFC2로 측정해본 결과 15W Max였는데, 45W까지는 허용이 가능하다고 가정하였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글에 의하면 Single N230 아톰 시스템(CF to IDE, 2.5' HDD, DC to DC 파워)이 30W 초반에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Dual core에 하드가 2개 추가된다고 가정하면 약 15W가 추가되어 45W가 될 것같은데, 이 정도면 기존의 전력보다 30W가 증가하는 셈이고 이는 한달 사용량으로 계산하면 30*24*30 = 21.6kW이다. 한 달 실사용전력이 200kW를 넘지 않게 관리해 준다면 (누진율 때문에..) 3천원 정도가 추가되는 셈인데, 가끔 토렌트나 서버기능을 위해서 Main computer + 모니터를 켜놓는 시간이 있다고 가정하면 이 금액은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이다.




결론
 지금와서 하는 얘기지만 고민은 다 끝냈으며 이미 주문도 끝이 났다. 저전력 서버를 통해 파일서버와 웹서버기능은 따로 떼어서 아톰 시스템에 넘겨주고 이원화하는게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스템 구매 품목 등은 추후 남기는 글에서 찾아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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